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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원 봉사에 다녀와서^^(꼭 읽어 주세요!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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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권노아 작성일12-01-30 15:26 조회4,553회 댓글3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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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온누리 사랑채 요양원에 다녀와서...>
나는 오늘 나의 친구 부모님께서 운영하시는 요양원에 다녀왔다.
처음에는 할머니들이 너무 낯설었고 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는 데 시간이 지나고 할머니들의 말벗이 되어 드리고 안마를 해 드리니 할머니께서 정말 고맙다며 돈 2,000원을 주셨다. 난 괜찮다며 마다했지만, 할머니께서 계속 주셔서 그냥 고마운 마음으로 받아두었다. 우린 더러워진 할머니의 서랍과 바닥을 닦았다. 그런 후, 다른 방으로 들어갔다.
그 방에는 전 방보다 몸이 더 편찮으신 할머니들이 계셨다. 한 할머니께서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셨는데, 난 그 할머니께 너무 고마웠다. 내가 다리를 주물러 드렸더니 할머니께선 와준 것만 으로도 고마운 데 왜 이렇게 하냐고 하시며 안 해도 된다고 하셨다. 하지만 나는 할머니께 웃으며 괜찮다고 말하고 열심히 주물러 드렸다.
난 이 할머니들의 말벗이 되어 드리고, 어깨를 주물러 드리고, 점심밥챙겨드리는 것도 도왔는데, 그 일들을 도우며 나의 할머니 생각이 무척 많이 났다.
할머니들께서 나에게 내 손녀같이 편안하시다고 하시며, 정말 정말 고맙다고 하셨다.
난 열심히 일을 도우며, 할머니 생각을 하니 눈물이 고였다. 그래서 나는 그 요양원에 계신 할머니들을 손녀같은 마음으로 웃으며 도와드렸다.
그런 일이 힘들어도 내가 정말 보람있고 뿌듯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어떤 일도 힘들지 않았고, 할머니들을 더 즐겁게 해 드리려고 더 시원하면서 아프지 않게 안마해 드렸다.
하지만 오늘 정말 황당한 일이 있어서, 좀 당황했지만...^^
그 황당한 일은 그 2,000원을 주신 할머니께서 나와 내 친구에게 왜 할머니의 금목걸이를 훔쳐 갔냐면서 빨리 돌려주면 고맙게 생각하신다고 하셨다.
난 이상해서 그 할머니께 할머니, 저희들은 할머니의 서랍만 닦았지 아무것도 만지지 않았어요.라고 말씀드렸다. 그 때, 내 친구의 엄마께서 들어오셔서 무슨 상황인지 들어보시고, 할머니와 같이 금목걸이를 찾으러 가셨다. 얼마 뒤, 그 할머니의 금목걸이를 갗이 찾아주신 친구의 엄마께서 들어오시더니, 정말 미안하다며 그 할머니께서는 치매여서 그렇다고 하셨다. 난 그 이야기를 듣고 갑자기 마음이 찡했다.(왈칵 눈물이 쏟아져 나오는 시점?...)
그래서 난 이 요양원에 다녀와 아주 큰 결심을 했다.
그것은 바로 ‘ 나의 할머니, 할아버지께 효도 많이 해야지... ’였다.
.나는 오늘 무척이나 뿌듯하고 행복한 하루였다^^
또 이 일을 마치고 이 장소를 제공해준 친구에게도 너무 고마웠다.(ㅎㅎ 친절한 친구 하영이~^^)
이 친구를 계기로 할머니의 마음과 소중함을 더 가슴 저리게 알게 해주었기 때문이다^^
-권노아 -
[이 게시물은 온누리사랑채님에 의해 2019-05-21 15:21:12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]

댓글목록

사랑채둘님의 댓글

사랑채둘 작성일

감사합니다.
이해하시고 좋은 경험으로 수용해주시니 더욱 고마울 뿐입니다.

나유경님의 댓글

나유경 작성일

처음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힘들었는데
같이 있다보니까 할머니들이 우리 할머니처럼 느껴저서
좋았고, 다음에 또 올 기회가 된다면 할머니들에게 더 손녀,손자 역활을 재대로 해주어야지!
(하영아 고마워^^다음에 또 가도 되지?)

권노아님의 댓글

권노아 작성일

다녀와서 무척 뿌듯하고 즐거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^^
좋은 추억 감사해요^^